이랜드그룹의 뉴코아 강남점이 팔립니다
매각 가격은 3천8백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이랜드그룹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끊임없이 매각설이 돌던 뉴코아 강남점이 마침내 팔립니다.
이랜드그룹은 뉴코아 강남점 건물 가운데 본관을 제외한 신관과 주차빌딩 두 동을 3천8백억원에 코람코 자산신탁에 매각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다만 신관 지하의 킴스클럽 운영권은 이랜드가 10년간 갖기로 했습니다.
가장 대로변에 있는 본관은 절반 가까이가 상인들에게 분양돼 소유권 정리가 쉽지 않은 만큼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 이랜드 관계자 - "아직 최종 매각 결정이 나진 않았지만 정밀 실사를 통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연내에 본계약 체결로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4년 뉴코아 강남점을 천7백4십억원에 인수한 이랜드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2천억원의 차익을 얻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무리한 차입으로 까르푸
실제로 올해 이랜드는 금용 비용만 650억원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뉴코아 노조가 고용 불안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매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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