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내 다품종·소규모 개발을 지향하는 도시개발사업용 도시개발구역이 전국적으로 388개·1억3800만㎡로 여의도 면적 4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업이 완료된 구역은 136개·3220만㎡로 집계됐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만드는 택지개발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대안 사업으로 주목받는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개발구역은 2008년 금융위기 전 매년 약 30개씩 지정됐지만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큰 폭 줄었다.
2012년부터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해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25개 구역이 신규로 지정됐다.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구역 면적은 500만㎡에 이른다.
도시개발구역은
국토부 관계자는 “부족한 도시용지를 공급하는데 있어 도시개발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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