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5일 오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해 정관의 목적사업에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추가하고 정년 관련 규정을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맞춰 수정했다. KT는 목적사업 추가를 계기로 자체 개발한 보안, 인증 솔루션으로 정보보안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신규선임 또는 재선임됐다. 사내이사에 임헌문 KT 매스 총괄,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이사가 선임됐으며 사외이사에 송도균 태평양 고문,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대호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차상균 이사가 선임됐다.
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전년과 동일한 59억원으로 승인됐다.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은 KT와 그룹사간 임원 교류와 관련, 임원퇴직금 지급의 적용 범위와 기간을 통일한 게 주된 내용이다.
황창규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KT그룹은 고객 중심의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를 체질화하고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를 통해 3년 만에 그룹 영업이익 1조원을
배당금은 주당 500원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4월 21일경 지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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