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부진…목표주가↓”

HMC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7’ 판매 효과와 원화약세 효과 영향이 미미해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갤럭시S7 출하량 증대와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이 1분기 950만대 이상 판매됐지만 삼성전기 실적 개선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ACI 사업부의 적자 폭 확대와 전방 거래선의 단가 인하 압력으로 기존 예상치를 25.9% 하회하는 6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비중이 높은 DM사업부의 외형 신장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원재료 비중이 낮은 ACI 사업부의 실적 악화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