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8조8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20억원으로 3.0% 가량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기아차의 재고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단순 모듈매출은 둔화되겠으나 A/S부문의 영업이익률 향상, 핵심부품 매출성장이 이를 상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수요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계획을 확대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위주로 재편하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을 독점공급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구
그는 “올해 현대·기아차 친환경 전용차 출시와 기아차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른 핵심부품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원·달러 환율 약세에 따른 A/S사업부 수익성 호조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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