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이 바레인과의 최종예선전에서 0대 0으로 비기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축구가 힘겹게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바레인과의 최종예선전에서 득점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최종 예선 6경기서 3승 3무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바레인을 승점 1점 차로 누르고 간신히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박주영과 서동현이 투톱으로 출격했지만, 경기는 답답한 90분이었습니다.
서동현이 개인기를 과시하며 슈팅을 날리지만 골키퍼 정면입니다.
김승용의 크로스를 받은 이근호는 완벽한 기회를 날려버립니다.
오히려 후반 17분 아크와니에게 순간 돌파를 허용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한국 축구'하면 떠오르는 빠른 패스가 사라진 박성화 호는 최근 3경기 연속 노골이라는 쑥쓰러운 성적표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박성화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공격쪽에서 조금 매끄럽고 침착했더라면 좀더 좋았을 텐데,
이로써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아시아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호주, 그리고 개최국 중국으로 확정됐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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