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대구시 북구청에서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지난 2014년 10월 생명보험재단에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공립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작년 2월 협약체결 후 7월 대구시가 제공한 부지에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3층, 정원 74명 규모로, 정부가 정한 보육시설 전용면적 기준(1인당 4.29㎡)에 비해 약 2배가량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벽이나 기둥 모서리를 둥글게 설계하고 자작나무와 같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창을 크게 만들어 아이들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부채납식에는 배광식 대구시 북구청장,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박은경 대구시북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설립된 생명보험재단은 이날 기부한 대구시까지 포함하면 1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기부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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