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은 등록과 함께 재산과 납세, 병역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첫날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강상구 기자가 비교했습니다.
먼저 재산.
이명박 후보가 353억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대부분 땅과 건물 등 부동산입니다.
이밖에 정동영 후보는 11억원, 권영길 후보는 9억원, 이인제 후보 12억원, 심대평 후보는 53억원, 문국현 후보는 5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다만 문 후보는 유한킴벌리 퇴직금과 스톡옵션 등으로 재산이 137억원으로 늘었지만, 신고기준이 지난해 말이어서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납세 실적.
역시 이명박 후보가 가장 많아서, 배우자와 합계 지난 5년동안 12억원의 세금을 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3천만원, 권영길 후보는 1억5천만원, 이인제 후보 6천만원, 심대평 9천만원, 문국현 후보 7억7천만원을 각각 냈습니다.
끝으로 병역.
주요 후보자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이명박 후보 뿐입니다.
한나라당
정동영, 이인제 후보는 육군 병장 만기 제대했고, 권영길, 심대평 후보는 대학생들을 일찍 전역시키는 학보병제로 2년만에 제대했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ROTC로 중위로 전역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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