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금요회에서 ‘찾아가는 금융신문고’와 병행해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마다 현장 전문가를 초정해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인 금요회를 운영중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요회에서 “특히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금융이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과 협업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농어촌 등의 경제사업 특성화를 감안해 지역금융회사들과 금융유관기관이 연계해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를 계속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현장의 수요를 지역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금융 활성화 TF 출범을 통해 정책으로 개발하고 ‘지역금융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앞서 3월 9일 대전, 지난 10일 부산에서 금융신문고를 실시한 바 있으며 강원, 대구, 광주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올해는 ‘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개혁을 완성하는 한 해”라며 “미뤘거나 부족한 과제들을 신규로 추진하는 한편, 기존에 마련한 개혁과제를 확고히 현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금융은 두 가지 주제 모두와
이번 금요회에는 경남·광주은행, 농협, 수협, 성장사다리펀드·NH농식품투자컨설팅단·농수산투자 벤처캐피탈 2개사, 신보, 기보, 농신보, 금융연구원, 벤처농업대학 등 지역금융전문가 13명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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