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 평택시 동삭2지구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전용 84㎡B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GS건설]

GS건설이 고덕 국제신도시 개발, 삼성전자의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최근 2~3년 새 가장 뜨거운 투자 지역으로 부상한 평택에 대규모 '자이타운'을 조성 중이다.
평택시 동삭동·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에 총 5632가구로 지어지는 '자이더익스프레스'가 주인공으로 GS건설은 마지막 물량인 3차 2324가구를 이달 말 선보인다. 3차는 동삭2지구 3블록에 지하 2층~최고 29층 22개동에 전용면적 59~123㎡로 이뤄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전국이 비상체제였던 지난해 7월 분양한 1차는 1순위 최고 경쟁률 36대1로 평택 청약시장 역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분양한 2차도 최고 경쟁률 57대1을 보여 3차도 벌써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 4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평택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청약이 가능해졌다.

삼성반도체 투자, 수서발고속철도(SRT) 수서~평택 개통, 미군부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게 강점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삼성전자는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일대에 2017년까지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며 기공식을 가졌다. 자이더익스프레스에서 고덕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20분 거리라 배후수요가 풍부한 셈이다.
올해 개통하는 SRT 평택지제역(가칭)에서 단지까지 거리가 2.5㎞밖에 안 되는 점도 이점이다. GS건설은 1차분이 입주하는 2017년 말께부터 아파트 단지에서 SRT 평택지제역과 이마트를 왕복하는 셔틀버스 4대를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 59㎡A는 거실과 방 3개가 일직선상에 놓인 4베이 구조에 세련되고 깔끔한 아이보리 톤으로 꾸며진다. 전용 72㎡A도 4베이 구조로 주방 옆에 다용도실과 팬트리를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팬트리를 주방과 합쳐서 주방을 넓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84㎡B는 안방 부부욕실 옆에 베타룸과 발코니를 넣어 공간 활용도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베타룸을 서재로 쓰고 발코니를 드레스룸으로 쓰거나 베타룸과 발코니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만들 수도 있다. 전용 98㎡B는 안방에 드레스룸이 2개나 마련된다.
3차는 커뮤니티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실, 영어도서관·강의실, 아이들 물놀이 공간인 유아풀, 실내수영장 등을 갖춘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