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테마공원 인근 아파트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제주시 도심이 아닌 한라산 중턱 고지대에 단지가 들어서 탁월한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의 경우 지난 1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 160가구 모집에 3만4941명이 몰려 평균 218대 1, 최고 3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링’이 주택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대규모 녹지나 테마공원을 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어이진다.
GS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스카이시티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 남측으로는 서해바다, 북측으로는 석화산이 있다. 단지 좌우측에는 하늘체육공원, 힐링공원이 있으며 해안 테마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개장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이 이달 중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서 공급하는 ‘한신 더 휴’는 단지 인근 무봉산, 리베라CC, 화성상록GC, 근린공원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에도 잔디마당을 비롯한 푸름정원, 사색정원 등을 조성해 가족들이 피크닉, 휴식을 즐길 수 있다.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단지 한가운데 1만 6326㎡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삭2지구 내에는 전체 약 7만 5830㎡규모의 근린공원 5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라온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 인근에는 영화·문화·스포츠 등을 포함한 글로벌 복합 테마파크를 갖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