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진행하는 저소득층 위주의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사업에 공급자로 뽑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한 ‘28형 고급형 LED TV 모니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다양한 자막설정 기능과 차별화된 음성 지원 기능을 탑재하는 등 해당 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추가 개선했다.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한 전용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점자를 적용해 시각 장애인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자막 설정과 화면 해설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은 6개의 핫키로 제공한다.
음성 지원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리모컨에 화면 해설을 수신하는 핫키를 탑재하고 채널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 TTS(Text To Speech) 기능을 지원하도록 했다. 시청자는 방송의 주요 정보뿐만 아니라 TV 동작기능의 전 메뉴에 대해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청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 설명서를 함께 전달한다. 이들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무상 A/S도 36개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2개 시·도(서울, 인천, 부산,
신청서는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점자 홍보물과 함께 대상자에게 직접 발송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