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이노션에 대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의 지분 매각에 따라 물량 부담(오버행)을 덜어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장 마감 이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보유한 6.75%(135만 주) 지분에 대한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을 추진했다”면서 “종가 기준 1181억원에 육박하는 큰 규모로 할인율은 4~8%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일부 오버행의 해소는 주가에 호재다. 실적이 개선세에 있고 시장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물량은 모두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사주조합 물량 5%에 대한 보호예수도 다음 달에 해제된다.
홍 연구원은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거래량 증가와 주가 상승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가 상승을 위한 마지막 취약점이 보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주의 견조한 성장과 캔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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