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조6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5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갤럭시 S7 판매 호조가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기술 측면에서도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은 과감한 선제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전사 실적에 가장 크기 기여한 부문은 IM(IT·모바일)부문”이라며 “갤럭시S7이 시장에서 좋은 평을 받으면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고 마케팅 비용과 제품 원가 관리까지 지속돼 마진율이 크게
도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은 업황 부진으로 인해 D램(RAM) 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D램 마진율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낸드(NAND) 는 단가가 좋은 48단 3D 낸드 비중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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