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여파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난 가계부채 문제로 올해 하반기에 기업과 가계 모두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은행이 국내 172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19로 2008년 4분기(-2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분
부문별로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25로 2분기(-19)보다 심화됐고 중소기업은 2분기(-19)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정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