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미국도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는데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의원이 지금 당장 대선을 실시할 경우 공화당의 유력 후보들을 모두 물리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 당장 대선이 치러진다면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까.
미국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의원을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여론조사기관인 조그비가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민주당 오바마 의원이 최고의 대선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바마는 공화당의 '빅3',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맞붙어도 모두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롬니와 톰슨 의원에게는 무려 20% 포인트 까지 차이를 벌리며 여유롭게 앞섰습니다.
민주당 내 지지도에서 오바마를 앞서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의원의 대선경쟁력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힐러리는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프레드 톰슨 전 상원에게는 승리를 거둘 수 있지만, 공화당의 '빅3'에게는 모두 패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커비와 줄리아니와의 가상 대
'흑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락 오바마가 대선 경쟁력을 앞세워 힐러리를 추월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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