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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천안, 세종, 인천의 인구는 3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천안은 3년전 58만7107명에서 2만3001명이 늘어나 61만108명을 기록했다. 세종시 인구는 11만7012명에서 23만327명으로 약 2배나 증가했다. 인천 역시 3년 전에 비해 7만3952명이나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구 증가 지역의 공통점으로 각종 개발 호재와 인근 산업단지를 꼽고 있다. 천안에는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백석산업단지, 천안3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어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관련 조직 이전이 활발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 간선급행버스노선(BRT) 도로 개통, 교육시설 신설 등의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이 시작됐고,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도 조성 중이다.
인천은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하나금융타운, 차병원의료복합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있다.
이에 천안, 세종, 인천 등 인구 증가 지역에서 공급을 앞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고려개발은 이달 중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01-1 일원에 ‘e편한세상 두정4차’ 총 456가구를 분양한다. 약 94만㎡ 규모로 개발되는 천안 서북구의 신주거타운 두정지구에 들어서며 풍부한 생활·교육·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원건설은 이달 중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총 555가구 규모로 1번·36번 국도를 통해 서울, 대전 이동이 편리하다. 한양은 오는 19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총 1534가구를 공급한다.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숀리,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한상경대표, SK 텔레콤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지 설계와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한 업계 최초의 큐레이션 아파트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에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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