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어제 밀양은 18도, 서울은 14도 까지 오르면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는데요, 오늘도 평년 기온을 10도 정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 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서서히 세력을 확장하면서 주말에는 한파가 예상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기상도) 자세한 지역별 날씨 입니다. 남서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지역은 오후부터 5에서 최고 3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밤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져서 내일 새벽에 5밀리미터 미만의 약한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기온) 현재 서울 4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최고기온) 한 낮에는 서울 11도, 강릉 13도, 부산 16도 등으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오늘도 포근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해상날씨) 모든 해상도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날씨) 토요일은 전국에 눈소식 있습니다. 이번 눈과 함께 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시작되겠는데요, 그동안 워낙 포근 했었기 때문에 이번 추위가 상대적으로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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