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바이오 자회사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주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11월 상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동 중인 제1, 2공장에 이어 오는 2017년 제3공장을 완공해 연간 36만리터의 케파(CAPA·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3공장은 2018년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향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호황과 맞물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독보적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2.1%를 갖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1.2%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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