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달러화 투자 수요에 발맞춰 2420만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업계 최초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달러표시 ABSTB는 중국은행 신용부도스왑(CDS) 계약과 한국수출입은행 외화표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3개월 만기로 발행됐으며 세전수익률은 연 1.20%다.
보유기간 중 중국은행의 파산, 지급불이행 등 신용사건이나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이 BBB-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 한 현대증권이 만기 상환을 책임진다. 반대의 경우에는 현대증권의 매입약정 의무가 소멸하고 기초자산의 현금흐름에 따라 상환된다. 또한 중국은행의 신용사건이나 한국수출입은행의 원리금 지급 의무
신용각 현대증권 IB본부장은 “업계 최초 달러표시 전자단기사채 발행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향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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