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NAVER에 대해 현 주가는 적정한 기업가치보다 20% 이상 고평가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NAVER의 주가 강세가 글로벌 업종 유동성 랠리와 동조화된 현상으로 판단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주가 상승률은 텐센트 22%, 페이스북 14%, 구글 13%, 트위터 17%, NAVER 17% 등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포털 가치 15조3000억원과 라인 지분 가치 8조5000억원을 더한 24조원이 NAVER의 적정 기업가치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적정가치 대비 20% 이상 고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랠리가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동조화된 주가 흐름은 지
이어 “라인에 대한 성장 기대가 무너지면 2017년 실적 컨센서스는 하향될 수 있다”라며 “하반기 라인 실적이 중요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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