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에 딱 맞는 또 하나의 우리집’ 이라는 콘셉트으로 운영을 시작한 1·2호점이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받자, 이번에도 같은 콘셉트를 유지하며 각 펜션 별로 특색에 맞는 테마펜션을 선보이게 된 것.
3호점 ‘오들랑’은 키즈펜션이다. 오들랑은 '위로 뛰어오르는 형상'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높은 천장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뛰어 놀도록 설계했다. 펜션 중앙에는 키즈풀을 조성했으며 지붕은 개성과 친환경적인 면을 고려해 징크판넬을 사용했다.
4호점 ‘드보니’는 빈티지 펜션이다. 익선동 수집의 소품을 옮겨 놓은 드보니는 공주풍의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벽면 상단에 설치한 ‘ㅅ’자 형태의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바다 전망은 탄성을 자아낸다. 외벽을 현무암으로 마감해 제주도의 감성을 드러낸다.
수집인제주는 각 펜션에 맞게 웨딩, 파티,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팀과 협업도 준비 중이다. 펜션이 대형화되는 추세와는 정반대로 집 한 채 한 채마다 색다른 생명력을 불어넣어 여행 목적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수집인제주의 정책은 제주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집인제주는 제주도 남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