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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섭 앤디포스 공동대표 |
앤디포스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윤호탁, 김인섭 공동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상장을 위해 총 420만주를 공모하며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다음달 4일과 5일 진행해 같은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앤디포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회사로 점·접착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제품을 다변화해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양면 테이프와 차량용·건축용 윈도우 필름이다. 테이프와 필름 모두 점·접착 원천기술을 토대로 시장수요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TSP용 양면 테이프는 최신 스마트폰의 방수 기능을 완성하는 제품이다. 앤디포스는 다른 해외 업체보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향후 중국 현지 제조사로 거래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앤디포스의 매출은 2013년 249억원, 2014년 464억원, 2015년 575억원으로 3개년 연평균 51.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412.6%와 540.8%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앤디포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방수 기능을 잇달아 넣을 것으로 전망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는 세계적인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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