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 협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측과 유가족의 입장차가 워낙 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이천 화재 참사 책임업체인 코리아냉동이 제시한 보상 금액은 위로금 5천 만원과 장례비 등 1천만원을 포함해 1인당 6천만원.
사망자 유가족들은 즉각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 유가족
- "한 목숨값에 대한 것이 5천만원이라고 제시를 했습니다. 이것이 여러분 말이나 되는 얘깁니까(아니요)"
인터뷰 : 유가족
- "나오라고 그래요. 나와. 나오라고 그래. 5천만원 줄께. 그까짓 5천만원..."
이천시 측은 일단 산재 보험금을 포함할 경우 일인당 보상금액은 1억 4천만원 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전화)인터뷰 : 유문선 / 이천시 재난안전관리과장
- "그러니까 다 합해서 산재 플라스
하지만 유가족들은 터무니없이 적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족과 회사 측은 계속 협상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합의점을 도출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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