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트랙터용 휠 제조업체인 골든센츄리(케이만금세기차륜)가 19일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든센츄리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은 790만4761주로 주당 공모가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35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대표 주간사는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골든센츄리는 크리스탈신소재, 로스웰, 헝셩그룹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중국 기업이다. 중대형 트랙터용 휠·타이어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골든센츄리는 현지 트랙터시장 점유율 1위인 제일트랙터 등 주요 농기계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780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주승화 골든센
골든센츄리는 이번 공모 자금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