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잇츠스킨의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1% 성장한 572억원을 기록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수출대행을 제외한 모든 유통 채널에서 매출액이 성장했다”면서 “특히 면세점 매출은 롯데월드타워점의 폐점에도 전년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일회성 비용인 우리사주 주식보상비용 73억원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판관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된게 큰 영향을 미쳤다.
채널별로는 ▲ 로드숍 6.1% ▲ 면세점 42.5% ▲ 유통점 44.5% ▲ 직수출 58.5% 각각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신규 로드숍과 유통매장 출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에서는 달팽이 홍삼 아이크림이 매출기여도 1위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달팽이 크림’으로 유명한 ‘프레스티지’라인과 ‘파워10 포뮬러’ 등의 제품이 중국의 온라인 역직구몰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해 미국, 일본, 러시아,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역직구몰 프로모션이나 왕홍을 활용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초 뿐만 아니라 색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유통 채널 다각화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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