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그룹은 연말까지 16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루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25일 계열사인 알루텍은 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한 35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그룹사 전반에 걸쳐 연 1600억원 상당의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음 달 5일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인 현대알루미늄비나가 400억원 증자를 통해 관계사인 알루코에 차입금 260억 원을 상환한다. 이를 토대로 현대알루미늄비나는 660억원 상당의 재무구조 개선, 알루코는 260억원 상당의 현금 유동성 확충이
알루코 관계자는 “12월 중순에는 현대알루미늄 증자를 통해 200억원 상당의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재무구조 개선을 계기로 베트남의 현대알루미늄비나는 부채비율이 100% 대로 개선돼 기업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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