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검색사이트 구글이 그 동안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는 수모를 겪어왔는데요.
구글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대 포털 사이트인 구글이 한국 시장 공략에 강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구글은 그 동안 웹문서만을 보여주던 검색 결과 화면을 대대적으로 바꿨습니다.
웹문서와 동영상, 뉴스와 블로그 등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이른바 '섹션 검색'입니다.
우리나라 포털들의 검색 화면과 유사한 모습으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화면구성을 통해 네티즌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이원진 / 구글코리아 대표이사
- "작년 해외에서 발표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서 개발한 새로운 서비스구요, 개발과정에서 해외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한국 R&D 센터에서 개발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구글은 한국의 인터넷 광고 시장이 매년 40% 가까이 성장하고 있어 광고 수익 측면에서 전망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바일 인터넷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곧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원진 / 구글코리아 대표이사
- "검색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겠지만, 뉴미디어나 블로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저희의 생각입니다."
구글은 7년전 한국시장
인터뷰 : 이권열 / 기자
- "그 동안 한국시장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해온 구글. 이번엔 그 동안의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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