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삼성증권에 대해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은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켰지만 자본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춘다고 21일 밝혔다.
정길원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와 9일 완료된 자사주 매각을 통해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4조1000억원에 이르게 돼 대형 IB(투자은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며 “이는 회사 매각 가
정 연구원은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키려면 늘어난 자본만큼 기존 사업에서 수익을 늘리거나 운용 수익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데, 최근 삼성증권은 영업력이 위축되고 경쟁 우위가 약화되는 상황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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