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내년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적자 축소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 실적을 포함한 LG전자의 4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 14조1000억원에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그쳐 시장 예상 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절적 효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조원 가까이 증가하겠지만 MC 사업부의 적자폭이 예상했던 3000억원대 보다 큰 4000억원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MC 사업부의 적자규모는 1조2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나 인력재배치에 따른 고정비 감소, 주력제품 현실화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플랫폼 효율화로 내년에는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5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C 사업부에 대한 실망과 좌절로 주가는 4만원대에서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