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저온열풍 3중 접합 방수공법 등 5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터튜브에 물을 채워 장전하는 노천 발파공법'은 암반 발파공사시 폭약을 넣은 구멍에 물을 채우는 기술로 폭약의 파괴력을 증대시키고 물속에서 폭파할 수 있는 내수성 화약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골프장이나 아파트 단지 기반 조성 공사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온열풍 3중 접합 옥상 방수공법은 기존의 방수시트 공법에서 발생하는 시트 겹침부 두께 증가, 시트 하단부 습기 배출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시공 시간을 단축하고 시트 디자인을 다변화할 수 있어 향후 옥상 방수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도막과 시트를 동시에 접착 시공하는 '복합교면방수공법(BAS공법)'은 기존 방수공법에서 방수층에 공기가 생겨 방수성과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기술이다. 부식방지가 중요한 교량에 널리 사용돼 유지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될 경우 건설공사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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