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전체 직원의 20%에 달하는 160명의 팀원급 직원을 전보·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인사 직원수는 거래소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정찬우 이사장이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거래소 구조조정의 하나로 해석된다. 실제로 정 이사장은 줄곧 "시장과 소통하고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조직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상무급 인사의 절반을 교체하고 부서장 40여 명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는 소통의 성과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팀원급 직원들과의 면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조직 개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이를 통해 이번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서울사옥과 부산 본사간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