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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감정원] |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12일 서울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채 원장은 "2016년 주택 매매시장은 경기둔화·여신심사 강화 등 대출규제 정책 영향으로 2015년도 주택시장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면서 "11.3대책 영향으로 투기적 수요가 줄어 실수요 중심으로 안정화됐고 지방은 일부지역이 산업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주택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주택담보대출 적정화 조치,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로 전환되고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매매시장의 경우는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계획 발표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 변화 가능성이 높아 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더불어 가계부채 관리, 대출규제, 청약제도 조정 등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 입주물량 증가 등의 요인이 매매시장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2% 하락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물량이 집중되는 수급불균형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전세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3% 소폭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분석했다. 올해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세에 따른 주택구입이나 보유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됨과 함께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
채 원장은 "올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7.5만가구(-7.1%) 감소한 약 98만가구로 전망되며, 2014년 이후 100만건을 상회하던 거래량 수준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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