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의 새로운 건축골조공법 '2Day 사이클'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2Day사이클'은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골조공사를 실제 작업일 기준 2일에 1개 층씩 완료함으로써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건설 공법이다. 2011년 한미글로벌이 국내 최초로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오피스빌딩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국내의 경우 한 층의 골조공사는 통상 7~10일 정도 소요되는데, 이때 2Day 사이클을 30층 규모 아파트 시공에 도입하면 현행 3년 정도 소요되던 공사 기간을 1년으로 앞당길 수 있다.
전 세계 건설시장에서 공기 단축은 사업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축기법이다. '2Day 사이클'의 중국 특허 획득은 세계 최대 스케일의 건축물을 자랑하는 중국 건설시장에 본격 적용, 세계 건설시장에서 한미글로벌의 선진 건축기법을 알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 도심지에서는 공기 단축으로 건설현장 주변의 교통문제와 주변 영업장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경문제도 예방할 수 있어 추후 고층 건축물 건설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2Day 사이클이 중국에서 특허 획득에 성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중국 건설시장에서 한미글로벌의 역할이 더욱 주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글로벌은 앞
한미글로벌은 2Day 사이클의 국내 특허(2013년10월, 특허10-1324161호) 및 서비스표(2015년1월, 서비스표 41-0310193호) 등록을 마쳤다. 이번 중국 특허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마카오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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