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지리원과 공동으로 도시계획, 택지개발 등으로 변화된 지형·지물정보를 최신 정보로 수정해 시민에게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수치지형도(1:1000) 수정·제작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치지형도는 이달 말부터 서비스된다.
수치지형도(數値地形圖)는 지표상의 위치와 지형, 건물, 도로 등 여러 공간정보를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나 문자, 속성 등을 디지털 형태로 제작한 전자지도다. 지난 1994년부터 제작해 지하시설물 관리와 지능형 교통체계, 소방방재, 도시계획, 각종 용역, 공사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이번에 갱신된 수치지형도 면적은 149.75k㎡(559도엽)으로 현재까지 총 690.5k㎡(2762도엽)를 제작했다. 수치지형도를 제작할 때 촬영한 항공사진과 정사영상지도는 재난사고 예방, 각종 행정업무의 정책·의사결정 등에 쓰이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최신 수치지형도로 갱신을 완료함에 따라 도면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하는 것은 물론 공공 및 민간분야 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