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이 2차 붕괴할 가능성이 제기되 감식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남대문 경찰서의 한 감식반원은 "어제 화재로 불에 탄 기둥들이 심하게 훼손돼 2차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붕괴 가능성이 있는 기둥을 제거해야 감식 작업이 가능해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에 따라 감식 작업 여부와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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