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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손보업계 2위인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9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93%) 증가한 수치다. 현대해상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화재와 KB손보 모두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지난해 손보사들이 경쟁적으로 자동차보험료와 실손보험료를 올린 게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2015년 7월 악사손보가 가장 먼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개인용 5.4%, 업무용 4.5%)한 데 이어 이후 메리츠화재 등 중소형사는 물론 한화손보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사도 자동차보험료를 잇달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함에도 올 들어 손해보험사들이 실손보험료를 다시 한번 대폭 인상하면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