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이 숭례문 복원과 관련해 국민 모금을 이야기해 찬반 의견이 강하게 엇갈렸는데요.
오늘 인수위는 국민 모금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이경숙 위원장이 국민 모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오늘 아침 간사단회의에서 어제 이명박 당선인의 숭례문 복원을 위한 국민 성금 모금 발언이 본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은 오해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인수위 입장에서 죄송스럽고, 역사와 국민 앞에 반성과 성찰을 많이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성금 모금이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은 인상을 줬다며 정부가 강제적으로 모금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숭례문 복원을 정부 예산으로 감당해야 하고 이번 화재에 대한 원인 규명과 역사적 교훈을 삼는 대책도 제대로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공전을 거듭하
지금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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