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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이 15일 양천구 신정동 신정숲속마을 내 작은도서관에서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강래 기자] |
아울러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개선을 위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임대주택 명품화'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15일 '지난 5년(2012~16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 및 2017년도 추진계획' 설명회에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지난 2011년 기준 5.18%에서 지난해 7.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르면 오는 2019년에 8%대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시는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총 10만 5770호를 공급했다. 가구당 평균 2.5명이 산다고 가정하면 용산구 인구(24만 명)보다 많은 약 26만 명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것이다. 지난 1980년대 말 이후 전체 임대주택 공급량 중 3분의 1 규모가 최근 5년 동안 집중 공급됐다. 예산 규모도 5년 동안 총 3조 6717억 원에 달했다. 지난 5년간 실제 입주까지 완료된 공공임대주택 물량은 총 8만101호였다.
서울시는 특히 청년 창업가, 여성1인가구, 독거 어르신 등 다양한 입주자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공급을 '박원순표 임대주택정책'의 핵심으로 꼽았다.
올해는 수요자 맞춤형(450호), 고덕강일 7개 단지(4,935호), 정릉 공공주택지구(170호)를 비롯해 총 1만 5000호가 공급된다. 고덕강일 지구의 경우 특별건축구역으로, 각 단지의 디자인 최적화를 위해 용적률, 건폐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임대주택 공급이 최근 5년간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주거복지가 안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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