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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담보로 한 상품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자동차와 같은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의 차량 소유가 일반화된 요즘 자동차를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장점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담보대출은 본인이 소유한 차량를 담보로 타던 차는 그대로 이용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차량이 담보가 되기 때문에 신용대출 대비 낮은 금리와 넉넉한 한도가 특징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곳은 대표적으로 현대캐피탈, 아주캐피탈, 신한카드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전화 한 통으로 상담과 심사, 그리고 대출 확정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담보 설정과 해지 때 발생하는 비용을 대신 부담해 주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다. 본인 명의 차량을 3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수수료 부담 없이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최저 4.9%에서 최고 19.9%까지 적용된다.
아주캐피탈도 차량을 담보로 제공하면 신용대출 상품보다 금리가 저렴한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취급수수료는 역시 없으며 단 중도상환수수료는 1.1% 이내에서 부과된다. 대출한도는 200만~
신한카드 역시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출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고 4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연 9.9%~20.9%이다. 취급수수료는 없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1.0%~2.0% 내에서 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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