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분당 위기...지도부 봉합 '안간힘'

민주노동당 내 분당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 등 임시 지도부가 당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천영세 직무대행은 문래동 당사에서 민노당을 지지하는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심상정, 노회찬 의원과 면담을 통해 당의 단결과 혁신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심상정 의원이 모레(17일) 탈당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고, 노회찬 의원도 20일까지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여 분당 움직임은 막기 힘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