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전세계 곳곳에서는 연인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뉴욕의 상징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14쌍의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팀과 휘트니 랜덜 커플은 이 건물에서 처음 만나 같은 건물에서 청혼을 한 후 결혼까지 이 곳에서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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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를 위한 다양한 초콜릿들이 나왔습니다.
벌레 모양과 과일 모양의 초콜릿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남성들은 벌레 모양의 초콜릿을 선물받기는 다소 꺼려하는 눈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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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 등지에서도 밸런타인 데이는 특별한 날입니다.
이 날 하루 동안 초콜릿과 꽃다발은 물론 성인용품까지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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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와타 현의 고쿠세키 사에서 열린 전통행사인 오슈 겨울 축제.
80여명의 남성들이 일본식 속옷인 훈도시만을 두른채 차가운 물 속에 뛰어들어 체력과 인내력을 과시합니다.
참가자들은 건초 더미에서 복 주머니를 찾기 위해 경쟁하기도 하며 추위를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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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경기복을 입은 미녀 테니스 선수, 슬로바키아의 다니엘라 한투코바가 벨기에의 야니나 비크마이어를 만났습니다.
지난 호주오픈 4강자 한투코바,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비크마이어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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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경기복, 이영표의 소속팀 토트넘이 UEFA컵 32강전 1
로비 킨이 두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재미난 골 세리모니를 보여줍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이영표는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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