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한 항공사진, 구(舊)지도 등이 온라인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수치지형도, 정사영상 등을 무상으로 일반에 개방한데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항공사진, 구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오프라인 수수료도 대폭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무상 제공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개정(1월 31일)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민간에서 항공사진, 구지도 등을 구입할 경우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번에 추가로 무상 개방되는 공간정보는 각종 소송, 재개발 보상, 연구 등에 활용되는 항공사진(약 69만매)와 구지도(약 17만매) 등이다.
이와 함께 수치지형도 등 기본측량성과를 활용해 간행한 지도 등을 판매·배포할 때 부과되던 지도 등의 활용수수료도 폐지돼 공간정보 융복합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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