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삼성이 정치권에 제공하려고 했던 대선자금 중 일부가 고가의 그림 구입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돈은 당시 삼성과 한나라당 사이에 오고 간 것으로 돼 있지만, 행방에 묘연했던 무기명채권 72억원 어치 중 일부입니
삼성 특검팀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씨가 미술품 구입비용으로 쓴 7억2천만 원이 바로 이 무기명채권을 판 돈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주요 삼성증권 지점 40여곳에 개설된 모든 차명 의심 계좌에 대한 추적에도 본격 나섰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