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 증가로 일부 지역의 경우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비해 대구 수성구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조기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는 교통,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잘갖춰진 데다 명문 학군 등 뛰어난 교육환경으로 수용층이 탄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성구에서는 총 7개 단지 3172가구가 공급됐다. 이중 6개 단지가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청약자수도 15만1212명에 이른다. 이는 대구 전체 1순위 청약자수(22만4895명)의 약 6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효성은 이달 중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대구 수성구 중동 일대에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총 745가구(전용 ▲84㎡A 680가구 ▲110㎡ 53가구 ▲128㎡ 4가구 ▲130㎡ 7가구 ▲167㎡ 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중형부터 대형면적대까지 골고루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상층과 1층 일부 가구에는 별도의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최상층에는 옥탑 다락방을, 1층에는 지하공간을 활용한 세대전용 다용도실을 제공한다. 또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대형 신발장, 펜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제공한다.
단지 주변에 롯데슈퍼센터, 수성현대시장, 효성병원,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수성구 보건소, 들안길 음식특화거리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범어공원과 수성못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
교육시설로는 동성초, 황금초·중, 대구과학고 등이 있으며,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도시철도 3호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등 교통여건도 잘갖춰져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범어네거리 인근에 마련되며, 이달 말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