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성장성이 가장 높다"면서 "마케팅 경쟁력이 높아 2015~2016년 중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유료방송 점유율이 각각 0.8%포인트, 1.9%포인트, 1.5%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러한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매출액은 2조935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3% 웃돌겠지만 영업이익은 1837억원으로 1.8% 못 미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일회적 요인(단말기 지원금관련 부가세 환급금 400억원이 마케팅비용에서 차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