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공모주(IPO) '대어'로 꼽히는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사 제일홀딩스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전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통상 심사 기간이 45영업일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오는 6월께 코스닥시장 상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는 전량 신주 발행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전체 공모금액은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간 업무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업계는 제일홀딩스의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자회사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수가 무려 5곳에 달해 이들 기업의 지분가치만 더해도 시가총액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