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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사진제공 = 대림산업] |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서 공급을 앞둔 고급주택은 크게 3곳이다. 우선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이 추진 중인 '효성빌라'(효성빌라 청담 101)가 있다. 이 단지는 최고 7층, 2개동 35가구 규모다. 6~7층은 펜트하우스로 조성되며, 가격이 100억원대에 달한다.
청담동 씨티아파트 1차(청담동 원에이치, 29가구)와 호텔 엘루이(더 펜트하우스 청담, 29가구)도 각각 고급주택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알려진 가격은 최고가 기준 각각 160억원과 180억원대다.
강북에서는 초고층 고급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서울 숲 인근 성수동이 부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45층 높이의 '갤러리아 포레'와 오는 5월 입주하는 '트리마제'(47층)가 대표적이다. 지난 2월 트리마제 전용 136㎡(43층)이 약 23억원에 거래됐다.
다음달 대림산업은 현재 성수동에 건립된 초고층 아파트 중 가장 높은 49층 규모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50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 부촌으로 서판교 운중동 일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곳에서 이미 입주를 마친 '산운 아펠바움'의 분양가는 당시 40억~80억원에 달했다.
운중동 일대에서 고급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용지(코트디바인 운중, 가칭)가 오는 5월 분양한다. 2개 블록 총 74개 필지로 구성됐으며, 필지 별 가격은 20억원 중반에서 최고 45억원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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