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가 좋은 상품은 분양도 잘되고, 임대시장 또한 활발한 모습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형공장 분양사무실.
한 켠에서는 분양 상담이,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분양업체 측은 분양 시작 열흘만에 절반 이상이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완섭 / 아파트형공장 분양업체 본부장
-"저작권이 있는 독립형 신평면으로 구성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에 주안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
이같은 분양 실적은 역세권 입지에다 아파트형공장 임대수익이 높다는 입소문이 퍼진데 따른 것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목 좋은 아파트형공장의 경우 임대수익률은 연 8% 내외, 상가나 오피스텔보다 3~4%포인트가 높습니다.
특히 아파트형공장은 입주후 5년동안 임대나 매매를 하지 않을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는 혜택도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분양가의 4%인 취·등록세를 내더라도, 매매하거나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입지가 좋은 곳은 초기 분양률이 5~60%에 이른다. 공실률도 낮고 임대 매물은 빨리 소진되는 편이다."
아파트형공장은 입지여건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역세권인지, 산업단지를 이루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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