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업계 전문가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키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어느 지역에 살아야할지, 어떤 아파트의 가격이 오를지 등을 중개업소나 전문가 도움 없이 따져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14일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업체 앞집(대표 : 조현국)은 아파트를 고를 때 반드시 체크해야할 리스트를 소개했다. 전문가가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아파트와 지역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앞집의 조현국 대표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단순히 아파트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3단계를 기억하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더 정확한 아파트 체크리스트는 앞집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아파트가 속한 시·군·구의 매매가 상승폭을 살펴봐야 한다. 예전에는 모든 지역의 부동산이 상승세였지만 최근에는 양극화되는 추세다. 몇년간의 상승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도 꾸준히 인구 유입이 이뤄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읍·면·동의 분위기 살펴보기
읍·면·동의 실질적인 거래량과 주변 개발호재도 중요한 수치다. 도시정비 사업이나 도로망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거나 쇼핑시설, 대기업 등이 들어서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요동치기 마련이다.
◆아파트 자체가 가치 있는지
일반적으로 가구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